결장암 예방을 위한 스크리닝 및 검사 프로그램

서론
결장암은 대장과 직장에 발생하는 암으로, 전 세계적으로 흔한 암 중 하나입니다.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치료율을 높일 수 있지만,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. 따라서 정기적인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잠복성 결장암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스크리닝 검사

### 대변 잠혈 반응 검사(FOBT)
FOBT는 대변에 혈액이 있는지 검사하는 검사로, 대장에서 미세하게 출혈하는 암이나 전암성 병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 매년 또는 2년마다 검사를 하며, 대변을 수집하여 키트에 넣어 검사소에 보내면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.

### 대변 면역화학 검사(FIT)
FIT는 FOBT의 한 종류로, 대변에 특정 암 관련 항원이 있는지 검사합니다. FOBT보다 민감도가 높아 더 작은 출혈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. 매년 또는 2년마다 검사를 하며, 대변을 수집하여 검사소에 보내면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.

### 대장 내시경 검사
대장 내시경 검사는 대장과 직장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로, 암이나 전암성 병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대장을 깨끗하게 준비한 후, 얇은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항문을 통해 삽입하여 검사를 합니다. 10년마다 또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검사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

### 가상 대장 내시경 검사
가상 대장 내시경 검사는 CT 또는 MRI 영상을 사용하여 대장과 직장 내부의 가상 영상을 만드는 검사입니다. 대장 내시경 검사보다 침습성이 낮지만, 민감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. 5년마다 또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검사를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.

검사 프로그램

### 한국 대장암 스크리닝 프로그램
한국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50세 이상의 국민을 대상으로 대변 잠혈 반응 검사를 2년마다 무료로 제공하는 대장암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. 검사 결과 양성일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.

### 미국 대장암 스크리닝 지침
미국에서는 미국 암학회(ACS)가 대장암 스크리닝 지침을 권고하고 있습니다. 다음은 주요 권고 사항입니다.

  • 45세부터 스크리닝 시작
  • FOBT, FIT 또는 대장 내시경 검사 중 하나 선택
  • FOBT 또는 FIT는 1년마다 또는 2년마다 검사
  • 대장 내시경 검사는 10년마다 검사
  • 가상 대장 내시경 검사는 5년마다 검사

검사 프로그램 선택

최적의 검사 프로그램은 개인의 위험 요인, 선호도,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.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, 예를 들어 가족력, 염증성 장 질환, 비만 등이 있는 경우, 더 빈번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의사와 상담하여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검사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결론

정기적인 결장암 스크리닝 검사는 잠복성 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필수적인 조치입니다. 다양한 검사 옵션이 있으며, 개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결장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이므로, 정기적인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질 좋은 삶을 누려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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